와우, 멋있었어요.
이렇게 눈이 많이 온 것은 정말 오랜만이예요.
.
.
.
제 고향 강원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죠.
초등학교, 중학교시절 겨울엔
아침마다 눈을 치워야 했어요.
엄마는 아침식사를 준비하시고
아버지와 우리들은 눈을 치웠어요.
그래도 마냥 즐겁고 신나기만 했었죠.
.
.
.
그 후로 삼십 몇년 만에
눈을 치운 것 같네요.
자로 재 보니까 18cm나 왔어요. ㅎㅎ.
넓은 판자로 이리저리 눈을 밀다보니
어느새 땀이 나더군요.
.
.
.
눈이오면 아이들과 강아지가 제일 좋아한다던데
저도 마냥 신나고 즐거우니
아직도 어린아인가요?ㅋㅋ.
아무튼 머언 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
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었어요.
에구구, 근데 눈 치우는 모습 담는 것을 깜빡했네요. ㅎㅎ.
3월 10일
작년 6월 이사한 저희 집입니다.
오래 전부터 시골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살기를 바랬었는데
꿈을 이루었어요.
바란다고 다 이루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알기에
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니다.
.
.
.
무주 읍내에서리조트쪽으로약 12-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.
리조트도 이 정도 시간이면 갈 수 있죠.
집 옆과 뒷쪽이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이고
집 앞에서는 덕유산, 무주리조트의 스키슬로프가 멀리 보여요.
황토벽돌집의 안집과
우리 부부가 함께 사진을 하기에
작업실을 지었어요.
팔각형의 공간에 암실과
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지요.
.
.
.
시골에 사니 할 일이 아주 많네요.
어제 오늘 하루 종일, 나무와 꽃을 심었어요.
조금 있으면 200여평의 텃밭에
우리와 이웃이 함께 먹을 채소들을 심을거예요.
.
.
.
3번째 사진에강아지 두 마리 보이죠?
'하늘'이와 '나라'인데
하늘이가 어찌나 질투가 심한지 나라를 예뻐하는 꼴을 못봐요.
저보다 2달이나 어린데도 말이죠.
하늘이의 구박이 너무 심했는지 나라가 설 무렵에 집을 나가서
아직 돌아오질 않네요.
외톨이가 된 하늘이(뒤에)
요즘 풀이 죽어 꼴이 말이 아니랍니다.
진돗개 '킹카'가 또 있기는 하지만요.
.
.
.
이웃님들!!!
혹 이쪽으로 지나시거든 들르세요.
따뜻한 차 한잔과 시원한 음료
대접해드리겠습니다.